
이번 행사는 서구가 매년 추진 중인 외국인 주민 대상 ‘한국문화교실’과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김치 담그기와 나눔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이웃사랑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도네시아,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등 16개국에서 온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들은 밝은미래연합 사회봉사모임, 배재대학교 재능봉사단과 함께 김치 속재료 넣기, 버무리기, 포장 등 김장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완성된 김장 김치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에게 전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의 나눔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철모 청장은 “서구는 매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들이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우호와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Global Korea Scholarship)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국제 장학사업으로,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한국에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친한(親韓)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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