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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찬섭 대전시 교통정책과장(오른쪽 첫번째)이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공교통, '사람·소통 그리고 안전한, 시민을 위한 공공교통' 기반을 밝히고 있다. (사진= 오영균 기자) |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시가 양적 개념의 대중교통에서 공공의 복지나 편리함이 반영된 질적 개념의 사람·소통 그리고 안전한 공공교통·환경주간 운영에 나선다.
오찬섭 대전시 교통정책과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6일간 '제1회 대전광역시 공공교통·환경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 과장은 "대전 공공교통과 행복한 하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통·환경주간은 그동안 양적 개념의 대중교통에서 공공성, 안전, 편리함이 반영된 질적 개념의 '공공교통'으로 거듭나기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 과장은 이번 6일간 운영되는 제1회 대전시 공공교통·환경주간 행사 규모에 대해서는 "첫날인 17일부터 3일간 행사를 통해 포스터 공모전과 기후변화 환경주관 환경그림 우수작품, 대형교통사고 사진전이 대전시청 1층과 3층 로비에 전시되며 차없는 거리가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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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광역시 공공교통·환경주간 포스터 |
이에 따라 18일 오전 7시부터 시청4거리~까치4거리 300m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한 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교통수단별 점유비율의 18m 천에 '붓사위' 시연장면을 드론으로 생중계해 4차산업 특별시 대전에 걸 맞는 퍼포먼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보다 확대된 17개 부스를 통해 작품전시회를 비롯해 기념행사와 퍼포먼스, 체험 및 홍보부스 운영, 시민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오 과장은 "시민의 교통정책 참여 활성화는 물론 시민교육, 그리고 공공교통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하는 질적 향상의 교통대책을 수립해 엄중하고도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의 '생태교통도시와 차 없는 날'과 김진형 도로교통공단 대전·충남지부 교수의 '편리한 공공교통, 그리고 에티켓'이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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