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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융수 인천교육감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박융수 인천교육감 예비후보가 “전임자들이 해결하지 못한 인천유아교육진흥원 신축과 인천예술고 예술관 신축을 부교육감 권한대행 재임 시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준공했다”고 자평했다.
인천유아교육진흥원은 2011년 인천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설치조례에 의거, 조직으로는 신설이 됐으나 오랫동안 실체인 기관 건물과 필수 요원 정원이 없어 이름뿐인 기관이었다.
박융수 예비후보는 부교육감으로 취임 후 진흥원 신설을 위해 2016년 하반기 특별교부금 신청에서 최종 29억원을 교부받아 자체 확보 예산 59억원과 함께 총 88억원 규모의 인천유아교육진흥원을 전 백석초등학교 자리에 대수선의 형태로 신축했다고 설명했다.
1년의 공사기간 후 올해 3월에 개원된 인천유아교육진흥원은 2011년 조례 제정 이후 형식상 개원 7년 만에 완성됐다.
진흥원은 유아,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그동안 인천에 없었던 유아교육의 종합 마당의 의미 있는 역할을 잘 해 낼 것이라고 박융수 예비후보는 기대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예술고 예술관 신축에 큰 기여를 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인천예술고의 본관은 과거 간호전문대학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해 왔는데 예술고 학생들에게는 시설의 부족함이 학습과 연습에 많은 장애 요인이 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인천 고등학교의 대학진학률 상승으로 우수 학생의 유출 문제가 없어질 정도로 긍정적 변화가 있었지만 예술고의 경우 낙후된 건물로 인해 예술고 진학 학생들의 경우는 여전히 유출 문제가 남아 있다.
과거 10여년 넘게 예술관 신축의 요구가 있었으나 예산 부족 문제로 매번 좌절됐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2016년 말 교육부로부터 10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해서 강당을 포함한 예술관 신축을 223억원 예산으로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인천예고 예술관은 지난해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착공해 내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예고의 경우는 서울·경기와는 달리 공립인 관계로 학부모에게는 저렴한 교육비로도 우수 예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교육의 종합놀이터 및 교육장으로, 인천예술고의 예술관은 명실상부한 공립 예술고 학생들의 꿈과 끼의 산실로 우리 인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현해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과거 오랫동안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2대 숙원사업을 해결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한 것 같아 매우 행복했다”고 당시의 소회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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