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예술로 삶을 가꾸어 가는 우리’라는 비전 아래, 공연예술과·실용음악과·미술과·음악과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성과를 한자리에 선보이는 종합 예술 축제다.
공연예술과는 11월 3일과 4일 세종예술고 강당에서 1·2회차 공연을 진행한다.
3일에는 영화제와 안무제, 1학년 연극이 예정되어 있다. 영화제에서는 학생 연출 작품인 ‘함께, 라면’, ‘나를 품은 노래’, ‘한여름밤의 꿈’, ‘사랑춘기3’이 상영되며, 뒤이어 안무 전공 학생들의 댄스 퍼포먼스와 1학년 연극 ‘굿닥터’가 무대에 오른다.
4일에는 2학년 연극 ‘사천의 선인’이 공연되며, 모든 공연은 1회 13시 30분, 2회 18시 30분 시작으로 총 2회씩 진행된다.
실용음악과는 11월 6일 18시 30분 세종예술고 강당에서 ‘Galactic Funk’, ‘Route 66’, ‘스물’, ‘Man in the Mirror’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학생들이 직접 구성한 밴드와 보컬, 코러스, 세션이 함께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음악적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미술과는 11월 7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세종예술고 1층 아트리움 전시장에서 ‘1학년 드로잉전’과 ‘2학년 전공별 작품전’을 진행한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등 네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사유를 담은 작품을 전시하며, 관람 시간은 평일(토·일요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음악과는 11월 21일 오후 6시 30분 강당에서 비제의 ‘Carmen Suite No.1_G. Bizet’을 비롯한 관현악 연주, 국악 협연,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전 학년이 함께하는 피날레 합창 ‘흰수염고래’는 예울림 예술제를 상징하는 감동의 순간이 될 예정이다.
황덕수 교장은 “그토록 뜨겁던 성하의 계절에 흘린 땀방울이 이제 풍성한 결실로 맺어졌다.”라며 “예울림제는 네 가지 예술의 빛깔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젊음과 창의의 축제.”라고 전했다.
강서윤 학생회장(음악과 3학년)은 “저희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무대를 통해 이번 축제가 예술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전충 예술부장 교사는 “‘예울림 예술제’는 매년 학생들의 성장을 예술로 확인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예술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예술교육의 결실이자 미래 예술가들의 꿈이 빛나는 현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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