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파주 대성동마을 주민들 함께

[세계로컬타임즈 이배연 기자] 제76회 식목일과 판문점 선언 3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 최북단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 마을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평화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생명의 상징인 나무를 통해 평화와 통일의 희망을 심기 위해 31일 오전 마련된 나무심기 행사에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진 경기도의원, 대성동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소나무는 물론, 올 봄 DMZ 일원을 아름답게 물들일 철쭉 등 대성동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수종을 중심으로 총 1,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비무장 지대 내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며 통일과 미래의 푸른 꿈을 가꾸어 가고 있는 어린이들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평화와 통일을 심고 미래를 가꾸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도민들의 염원을 모아 하루빨리 평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힘이 되도록 평화와 건강이 넘치는 푸른 경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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