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국회의원이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러 천연가스협력을 위한 논의' 정책토론회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제공=송영길 의원 사무실> |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국회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송영길 국회의원은 2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 매일경제,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연구모임과 공동주최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러시아 천연가스협력을 위한 논의'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문재인 정부의 ‘신 베를린 선언’을 구체화하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한·러간 가스협력의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대 김태유 교수, 지질자원연구원 신중호 원장, 한국외대 권원순 교수, 서울대 신범식 교수, 삼성엔지니어링 정찬설 부사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세준 석유해저연구본부장, 한국가스공사 이흥복 E&P사업처장 등이 참여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스의 5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중동위기 발발시 자원안보 위기가 발생할 위험이 큰 실정인 반면, 중국과 일본의 경우는 에너지 수급 다변화를 위해 러시아로부터 원유와 가스를 상당량 수입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한-러 가스협력을 통해 중동에 편중된 가스 수급의 다변화를 실현하고 러시아와의 추가 협상을 통해 남북러를 잇는 가스관을 연결함으로써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어들이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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