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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하역사와 철도건설현장을 주요 관리대상으로 정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홈페이지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이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철도건설현장의 공기질을 개선한다.
철도공단은 오는 2020년까지 425억원을 투입해 61개 지하역사와 178개 철도건설현장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하역사는 올해 7월부터 초미세먼지(PM 2.5) 농도기준이 신설되는 등 관리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공조시스템 운영방식 변경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내구연한이 경과돼 기능이 저하된 공조 설비와 공조필터 등 222억원을 투자해 교체한다.
또한, 터널 내 먼지청소를 위해 25억원을 들여 고압살수차를 도입하고, 초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여과장치 추가 설치 등 지하역사 및 터널 내 공기질 관리 강화를 위해 154억원이 쓰인다.
이외에, 24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61개 지하역사에 공기질 자동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178개 철도건설현장에서는 살수량 확대, 공사현장 진출입차량에 대한 물청소 강화, 방진막 설치 등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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