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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제이헬스케어 로바젯정이 연간 원외처방 2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씨제이헬스케어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씨제이헬스케어가 내놓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 로바젯정이 지난해 원외처방 200억 원을 돌파했다.
28일 씨제이헬스케어에 따르면 로바젯정(성분명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이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208억 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5월 출시된 로바젯정은 그 해 12월까지 33억 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데 이어 이듬해 100억 원을 넘어섰다. 매년 활발한 학술 마케팅으로 시장 영향력을 키워온 로바젯정은 지난해 결국 200억 원을 넘어서며 연 매출 규모를 기존 대비 6배 이상 끌어올렸다.
출시 4년차를 맞은 로바젯정은 누적 551억 원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다.
로바젯정을 포함한 전체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관련 국내시장 규모는 2,80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로바젯정은 전체의 상위 3번째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지질혈증’이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G) 등이 혈액에 과도하게 함유되거나, 고밀도지단백질(HDL)이 저하된 상태를 뜻한다. 지단백 중 저밀도지단백(LDL)이 많으면 혈관벽에 플라그(plaque)가 쌓여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심장학회(ESC)와 동맥경화학회(EAS)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LDL-C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는 권고안을 담은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며 “향후 로바젯과 같이 LDL-C 감소 효과가 큰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씨제이헬스케어는 올해에도 온라인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술 데이터를 제공,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 제품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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