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우량 국방기업 동양에이.케이코리아 김윤중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글로벌 강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영균 기자) |
[세계로컬타임즈 오영균 기자] 첨단 기술이 지역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대전시가 민선7기 들어 기업유치 및 산업단지개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국방분야 등에 12개사 기업유치 성과를 내고 쾌속 질주에 나섰다.
대전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과학벨트 둔곡지구.하소산단에 투자할 우량한 국방기업 3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2개사, 창업기업 등 6개사와 입주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세종권 동양에이.케이코리아 김윤중 대표, 비철금속 압연제조 엠케이코리아 이상수 전무, 충남 금산권 무선통신제조 엠티지 김동석 대표, 지역 글로벌 강소기업인 디스플레이 측정.검사장비 제조 나노프로텍 이형석 대표, 측정.항해 정밀기기 제조 ㈜나노시스템 특수목적 차량부품제조 지역 창업기업인 누에보컴퍼니 황진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 7기 들어 3번째 협약으로, 우량기업 18개사를 유치한 것으로 중견기업 수준의 세종권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특히 대전은 국내 최대의 R&D 집적지로서, 인근 도시보다 기업성장에 필요한 석·박사급 인력, 사업화 등 인프라 자원이 우수하고 신규 산업단지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어 앞으로 대전시 사상 최대 규모인 1조원 대 기업 투자 유치도 기대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대전시와 국방기업 등 6개사는 본사, 공장, 연구소 등 건설 투자 및 지원을 통해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른 설비투자 규모(추정치)는 444억 원이며, 신규고용 창출 목표는 143명이다.
기업별로는 ▲동양에이.케이코리아 123억 원(20명) ▲엠케이코리아 51억 원(20명, 이전인력 35명) ▲엠티지 83억 원(50명, 이전인력 98명) ▲나노프로텍 82억 원(21명) ▲나노시스템 82억 원(21명) ▲뉴에보컴퍼니 23억 원(11명) 등이다.
투자지역 및 시기는 국방기업 동양에이케이코리아·엠케이코리아·엠티지 등 3개 사는 안산국방산단, 글로벌 강소기업 나노프로텍·나노시스템 등 2개 사는 둔곡지구, 창업기업 뉴에보컴퍼니는 하소산단에 산업단지 준공에 맞춰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오늘 협약한 기업들이 투자계획대로 원활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산업용지 공급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신규 투자에서 만들어 지므로 대전 시민 중심의 신규 고용 채용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약기업 대표들은 “대전시의 산업용지 공급, 재정·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 신규채용과 연관 산업 동반성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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