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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사진제공=강화군청> |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나타낼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 50개를 강화군 주요 나들길에 추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로 전 국토의 위치안내 및 표시방식을 통일해 위치안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우선 마니산, 고려산, 혈구산, 해명산 등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 53점을 설치한 바 있다.
올해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강화나들길 서쪽해안도로 및 강화읍 북산, 교동면 화개산, 삼산면 상주산 일대 등 50개 지점에 5월 말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나 등산객들이 구조요청 등 위급상황에서 119 또는 112 등에 국가지점번호를 불러주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산행을 위해 점진적으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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