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단비 의원은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서 행정의 연계성과 통합성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예산 재분배를 통해 균형 편성을 제안했다.
특히, 이 의원은 현재 인천시가 추진 중인 동암역 북광장 개선 연구용역이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사업 계획의 핵심적인 허점을 지적했다.
그는 “북광장을 아무리 잘 꾸며도, 시민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이 낙후된 상태로 남는다면 사업의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면서 “‘쾌적한 역세권 환경 조성’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우며 사업의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폭염시 정류장 주변 온도가 40도를 웃돌고 동암역 이용객 중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류장에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이 전무함을 문제삼았다.
이에 이단비 의원은 인천시에 ▶내년 상반기 재난대응 예산 중 일부를 폭염저감시설 예산으로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에 정비를 완료해 여름부터 즉시 냉풍 쉼터, 그늘막 등 폭염 대응 인프라로 활용할 것 ▶동암역 북광장 개선사업과버스정류장 정비를 통합하여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 등 2가지 사항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끝으로 이단비 의원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공간의 크기보다 행정의 연계성과 통합성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사업이 그 시작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더욱 세심한 정책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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