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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은 설을 맞아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현대백화점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이색 수산물’ 등 지역 별미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지역별미 선물세트’ 10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우선 매년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봄굴비’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2배 늘려 1,600세트 수준 선보일 예정이다. 봄굴비는 산란철인 2~4월 조업된 참조기를 건조한 것으로, 고소함과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봄철 참조기 조황이 좋았던 시기에 매입량을 예년보다 늘려 ‘봄굴비 선물세트’ 물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대표 상품은 영광 봄굴비 국(菊) 세트와 영광 봄굴비 죽(竹) 세트, 영광 봄굴비 연(蓮) 세트 등이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제주 금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금태(눈볼대) 선물세트는 제주·부산 등지에서 조업되는 생선으로, 특히 조림용으로 인기가 많은 고급생선이다.
사측은 일본 수출이 많이 되는 어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최근 조업량이 증가해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군산의 명물 ‘박대’를 말린 ‘군산 황금박대 세트’와 여수지역 10미(味)로 손꼽히는 ‘반건 군평선이 세트’도 선보인다.
아울러 한정판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도 판매된다. 독도 인근 150~300m 수심에서 조업되는 독도 새우 선물세트를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되고, 특히 부산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달고기 세트’도 30세트 한정 판매한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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