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부방침 맞춰 개학 연기 따른 조치 등에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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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적 마스크 판매 포스터. (자료=인천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확진자가 8,000 명을 넘어서고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절실하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 방침에 맞춰 ▲다중이용시설 임시폐쇄 ▲개학 연기에 따른 조치 및 청소년 생활환경 점검 ▲외출·모임(행사)·면회 자제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지속하고 ▲요양원 등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공무원 1:1 밀접전담제 ▲콜센터 전수조사 ▲소외계층 마스크 제공 등을 통해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어르신, 장애인 등 보호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 온라인 학습·도서관 활용…외출은 자제
개학 시점 연기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학교와 학원은 물론 학생·학부모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다. 다른 지역의 교회와 PC방 등에서 감염이 확산한 사례가 있기에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와 인천교육청은 학습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온라인을 통한 학습지원 및 생활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각 학교는 담임교사와 학생 간 마련된 온라인 소통창구를 통해 교육활동을 지속하고, 교과별 추천도서를 읽고 독후활동기록을 쓸 때 개학 후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독서활동에도 입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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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병 예방 포스터. (자료=인천시 제공) |
인천시 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 및 마스크·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구매비를 지원한 데 이어 열화상 카메라를 일괄 구매하여 학교에도 순서대로 지급할 계획이다.
■ 가족 돌봄 휴가·휴업수당 등 활용
개학 연기로 긴급 돌봄이나 휴가가 필요한 부모를 위해 정부는 지원과 모니터링 익명신고 개설을 확대했다.
전국 모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 개학일이 연기됨에 따라 영·유아 긴급돌봄 및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에서 아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가정의 소득에 따라 40%에서 최대 90%의 비용을 정부가 지원과 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 돌보미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했다.
■ 서로를 지키는 백신은 ‘공동체 정신’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모두가 공동체라는 생각으로 협력하고 소외된 이웃을 챙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천시는 ‘공적 마스크 판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어린이·노인·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시민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원활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공직에서 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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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 포스터. (자료=인천시 제공) |
마스크 5부제는 태어난 해의 끝자리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으로, 약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한 주에 최대 2개 구매가 가능하다.
■ 믿고, 응원…마음 방역 높이기 심리상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국 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와 함께 마음 돌봄이 필요한 국민을 위한 심리 상담을 하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자녀와 학부모를 위한 마음방역 카드뉴스·해시태크 캠페인 등을 통해 개학연기와 오랜 방콕 외출을 하지 못함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마트폰 중독 우려가 높다. 따라서 시간을 계획해서 생활하고 가족이 함께 활동하고 보드게임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휴식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로 몸은 멀리하되,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한곳으로 모이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우리는 서로의 사회안전망으로서, 코로나19는 이길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시민의 결집과 동참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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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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