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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첫날인 2일 오후 대구 북구 서변동 서변대교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에 귀성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설 연휴 이틀째인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비는 오후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 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저기압 중심이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오후 3시 서해안부터 비가 그쳐 밤 9시가 되면 대부분 멈추겠다"고 예보했다.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수도권 10㎜, 강원도 5㎜, 충청도 15㎜, 전라도 20㎜, 경상도 15㎜ 등이다. 제주도 해안 지역에는 10㎜, 제주도 산간 지역에는 100㎜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눈도 내리겠다. 강원 영서 지역은 10㎜ 가량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내리는 비(강원영서 비 또는 눈)가 얼거나 눈이 쌓여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겠고, 그 밖에 지역에서도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귀성길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했다. 이어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0도, 강릉 5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2도, 부산 9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경남은 '좋음' 수준을, 그 밖에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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