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합 기지시줄다리기 등 평화 메시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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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당진시 |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남북평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와 함께 김 신부가 1845년 제작한 ‘조선전도’ 관련 동북아 역사재단 김종근 연구위원의 특별 강연인 ‘김대건 신부 조선전도와 독도’도 진행됐다. 이 자리 역시 김 신부의 조선전도가 독도사에 의미 있는 자료임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6월 유흥식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 등을 통해 한국 천주교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교황의 방북 추진 등 남북화합의 가교 역할을 할 한국 천주교의 위대한 발걸음에 당진시도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기지시줄다리기’ 시연은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 세계적으로 보존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지난 2013년 임진각에서의 시연을 출발점으로 매년 남북화합을 위한 줄다리기를 진행해 남북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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