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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이앤티는 21일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사와 계약을 체결, 호올스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국내 유통권을 독점적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사진=서영이앤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하이트진로 계열 서영이앤티는 호올스,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유통권을 확보,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 도약에 나섰다.
서영이앤티는 2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관련 사업발표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서영이앤티는 글로벌 제과업체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사(社)와 국내 독점 수입 및 판매에 관한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영이앤티는 내달 1일부터 호올스와 토블론, 밀카, 캐드베리,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 등 몬델리즈가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를 독점 수입해 국내 시장에 유통한다.
서영이앤티는 앞서 이탈리아 프리미엄 오일&비니거 브랜드 올리타리아를 통해 국내 식품유통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향후 캔디·초콜릿·치즈케익 등 제과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허재균 서영이앤티 상무는 “이번 몬델리즈와의 계약은 서영이앤티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영이앤티는 또 중‧장기적 운영 전략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유통 채널별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던 몬델리즈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나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매년 급성장 중인 온라인 시장 상황에 맞춰 온라인 채널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온리’ 상품개발 계획과 오프라인 채널을 공략할 기프트 상품, ‘몬델리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계획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몬델리즈 사업 전담 부서를 새로이 개편한다. 전국 단위 주요 도심 지역에 순회 사원을 배치해 매장 현장을 직접 관리하는 등 다양한 유통 관리 순회사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서영이앤티는 하이트진로 계열사로 생맥주 기자재 제조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2년 신사업 본부를 설립한 데 이어 이듬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인 ‘올리타리아’의 수입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서영이앤티측은 “이번 몬델리즈 계약을 통해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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