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박융수 인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해 인천에서 전면적인 중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했고 올해 고등학교 무상급식까지 시행함으로써 전국 도시에서 유일하게 모든 학교에서 무상급식 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6년까지는 중학교 무상급식도 도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무상급식 실시율이 전국 하위권이었으나 지난해 중학교 무상급식 도입으로 전국 최상권으로 등극했으며 올해 고등학교 무상급식의 전면적 도입으로 인천 급식은 전국 최고의 수혜 수준이 됐다.
구체적인 혜택을 학부모의 입장에서 계산해 보면 초등학교 학부모의 경우는 65만 5240원, 중학교는 81만 8780원, 고등학교는 82만 7800원의 금액이 경감된다.
또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극적으로 타결했던 고등학교 무상급식의 교육청 재원 분담률이 전국에서 인천교육청이 가장 낮게 부담하는 수준(45%)이기에 그만큼 교육예산을 다른 교육 활동에 쓸 수 있음을 의미하므로 교육감으로선 더 많은 교육예산을 확보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박융수 예비후보는 지난해 고교 급식 타결을 위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나은 교육과 혜택을 주기 위한 외롭고 힘든 과정이었으나 시민과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회고하며 “아이들과 교육만을 생각하는 교육감은 언제나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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