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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익산시가 추진한 관련 사업 전후.(사진=익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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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익산시가 추진한 관련 사업 전후.(사진=익산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는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된 예산으로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디자인)기법을 적용한 ‘학교주변 생활안전 환경디자인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대상지는 이리여자고등학교와 남창초등학교, 이리서초등학교 주변으로 이곳은 3개의 학교시설이 밀집돼 있어 어린이보호구역과 안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스쿨존과 여성안심귀갓길에 대한 인식부족, 좁고 어두운 골목길 등 위험요소가 있고 주변 환경이 노후화돼 범죄예방을 위한 생활안전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된 지역이다.
선정된 곳은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익산시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조례’에 따라 학교 주변 통학로, 골목, 빈 공터 등에 생활안전 환경디자인을 적용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해주고 지역주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도시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된 사업예산으로 스쿨존에 학교 주출입구 환경정비, 보·차도 분리를 통한 보행환경 개선, 위험구간에 대한 안심벨 및 펜스 설치, 골목길 조도 등을 개선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18년 익산경찰서와 MOU를 체결해 범죄예방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원광여자고등학교와 부송초등학교 학교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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