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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일만항으로 향하는 인입철도 개통식에서 열차가 진입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환동해 관광과 물류의 거점항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영일만항 인입철도 개통식을 가졌다.
포항 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에서 18일 열린 개통식에는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지일구 해양수산청장·김진규 포항영일신항만 대표 등을 비롯해 사업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영일만항 인입철도 개통을 축하했다.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KTX 포항역에서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까지 총연장 11.3㎞를 연결하는 단선철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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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일만항 인입철도 노선도 (경북도 제공) |
국비 1,696억 원을 투자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13년 12월에 착공했다. 하지만, 포항 지진으로 완공이 1년 늦어져 2019년 8월에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이후, 시설물 검증 및 시운전등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드디어 이날 개통식을 하게 됐다.
그 동안 도로로만 운송되던 화물이 인입철도 개통으로 철도 운송이 가능해지고 항만 접근성이 높아져 물류비에 대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영일만항을 이용하던 화주들의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도 유리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020년 영일만항에 국제여객부두(7.5만톤급, 1선석)가 준공되고, 2021년 국제여객터미널이 건설되면 환동해권 국제여객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포항영일만항이 환동해 관광·물류의 거점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일만항 사업 관계자는 “포항 영일만 신항 인입철도가 개통됨으로 해서 영일만항 수·출입 화물 배후 수송로 확보 및 철도수송 인프라 구축으로 철도수송 분담률 증대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및 유류비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과 연계를 통한 철도 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신항만 활성화를 위해 물동량 확보 및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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