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국민 속 정당으로 바꿔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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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선 이해찬 의원이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YTN 화면 캡쳐) |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정강정책 정체성을 새로이 정립해야 한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당 대표로서, 제가 더불어 사는 국민 속의 정당으로 바꿔 내겠다”
7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정강정책으로 정체성을 새로이 정립해야 한다”면서 “스마트폰과 참여의식으로 무장한 젊고 새로운 세대가 당의 중추가 되도록 개방적이고 아래로부터 소통하는 플랫폼 정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제가 국회의원으로 7선이 됐고 당 대표도 역임하고 책임총리의 명예도 가졌다”며 “제가 아직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았다”면서 “이제 저를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바치려 한다고 당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북돋아 동북아평화체제의 일익을 담당해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로 재집권의 기반을 닦겠다”면서 “민주당을 완전히 새로운 정당, 국민과 더불어 웃고 울며 더불어 사는 국민 속의 정당으로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해찬 의원은 이번 당 대표 출마에 대해 그간 주변 얘기를 들으며 도전여부를 심사숙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그동안 오래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출마를 권유하셨고 당의 한 중진으로 당과 정부에 기여해도 되지 않을까 수없이 자문했다”면서도 “민주당은 안으로는 지난 백년 간 쌓인 적폐와 불공정을 해소하고 밖으로는 적대와 분단을 넘어 새로운 평화와 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하는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개인을 위해서도 민주당을 위해서도 아니다”라면서 “오직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유능하고 깨끗한 인물, 당원이 인정하고 국민이 원하는 인재들을 당의 공직 후보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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