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이제는 광주,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광주 유치’
광주가 오는 2028년 제109회 전국체전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7월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44회 월요대화,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광주체육인과의 대화’를 통해 전갑수 체육회장을 비롯한 광주체육인들과 함께 체전 유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시체육회는 광주시와 교육청, 장애인체육회로 구성된 유치신청 TF팀을 구성해 유치신청서 제출을 완료했고, 10월 최종 대한체육회로부터 유치 확정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광주는 2007년 제88회 전국체전 이후 21년 만에 대회를 유치하게 됐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어울림 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② 제106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종합 11위 달성’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광주선수단은 163개의 메달과 32,626점을 획득해 종합 11위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18년 만에 최다 금메달을 획득했고 5년 연속 31,000점대 이상을 기록했다.
농구 수피아여고가 29년 만에 우승을, 볼링 남자일반부 OB팀이 전국의 실업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③ 양궁, 당구 등 국제 메가 스포츠대회 성공 개최 지원’
지난 9월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74개국 94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5.18민주광장에서의 결승전은 민주화 성지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스포츠가 지닌 화합과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또 11월에는 2025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이 최초로 광주에서 열렸다.
시체육회는 체육시설 지원, 임직원 대회 붐 조성 등 국제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했다.
광주는 이번을 통해 ‘2015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양궁과 당구 대회까지 성공 개최하며 국제스포츠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④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 등 생활체육 활성화 도모’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광주시민체육대회, 5개구 종목별 생활체육 대회 등을 지원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체육활동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시체육회는 내년에도 시민 건강증진을 우선 가치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⑤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확보 … 대시민 다양한 사업 제공’
선수와 동호인 등 체육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총 27억 6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원했다.
2025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광주시청 등 6개 단체 18개팀에 5억 4천만 원을, 지정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 및 특화프로그램 등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13억 4천만 원을 받았다.
또 온가족 사계절스포츠교실,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 등의 사업에도 8억 8천만 원의 국비를 받아 지원해 체육인들의 사기를 높였다.
‘⑥ 팀 창단 활발 … 연계 육성 강화’
어려운 광주체육의 미래를 이어가기 위해 호남대(총장 박상철)에서 태권도 품새팀을 창단했다.
송원대에서도 배드민턴팀을 창단해 지역선수 연계육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목송그룹에서는 여자조정실업팀을 창단해 졸업한 선수들이 더 이상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⑦ 전국소년체전 종목별 예선대회, 최초 체육회 주관 개최’
그동안 교육청에서 주관해 열렸던 전국소년체전 예선대회를 이번 제54회 소년체전부터 시체육회에서 주관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시체육회는 엘리트체육 전문기관으로서 검도 등 21개 종목의 예선대회를 차질없이 실시해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그 결과 5월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소년체전에서 7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 대비 경기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⑧ 종목단체 회장선거 마무리’
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회장선거가 지난 4월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로 새로 취임한 회장은 총 40명으로, 4년간 각 종목을 이끌며 시민과 선수를 위해 봉사한다.
시체육회는 선거 실시 4개월 전부터 종목단체 회장선거TF팀을 구성해 각종 규정과 선거 절차 등에 대해 지원하며 선거를 원만하게 마무리해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왔다.
‘⑨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 활약 … 선수들의 든든한 동반자’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은 2015년부터 광주스포츠과학센터와 2020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컨디셔닝센터를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엘리트 선수들의 기초 및 전문체력 측정, 운동처방 및 밀착지원은 물론 부상예방 훈련, 회복 훈련 등 스포츠과학 서비스를 제공했다.
연구원은 그동안 전국(소년)체전, 광주세계양궁대회 등 각종 대회에 전문연구원을 파견해 현장 지원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를 돕는 닥터 역할을 수행했다.
‘⑩ 체육시설 안전관리로 시민 편의 도모’
시체육회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물의 개방 확대 및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과 선수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또 체육시설 우수관리로 월드컵경기장 그린스타디움상과 무등야구장 감사패를 수상했고 염주승마장은 그린승마존으로 선정됐다.
그 밖에 대상파크골프장 확장, 무등야구장 펜스 및 그물망 추가설치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올 한해 광주체육이 굵직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광주체육인들이 똘똘 뭉친 결과다.”며 “올해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욱 빛나는 광주체육, 특히 제주 전국체전에서는 10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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