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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확인검사와 DNA 동일성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은 유통 쇠고기에 대해 한우 확인 검사와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해 불법 유통을 사전 차단한다.
수입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불법 유통 행위가 성행하고 이로 인해 소비자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시중 유통 쇠고기에 대한 한우확인검사를 강화한다.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2주간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소의 종류나 등급을 섞어 판매하는 둔갑 판매가 의심되는 사례와 신고에 대해 디엔에이(DNA)동일성검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연구원에서는 2010년부터 시중 유통 쇠고기 및 학교에서 의뢰한 급식용 쇠고기에 대해 매년 500건 이상의 한우확인검사를 실시해왔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은 축산물 수요가 급증해 ‘둔갑 한우’ 예방 및 적발을 위해 8개 구군의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쇠고기와 한우선물세트 등을 무작위로 수거 검사 의뢰한다.
한우 여부를 신속히 검사해 그 결과를 해당기관으로 통보하고, 가짜 한우 적발 시에는 해당기관에서 고발 및 행정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 관계자는 “성수기인 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시중 유통 중인 쇠고기에 대해 연중 지속적으로 한우확인검사와 디엔에이 동일성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식탁에 안전한 한우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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