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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해외직접투자액.(자료=기획재정부) |
[세계로컬타임즈 조정현 기자]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이 500억달러에 육박하는 등 해외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접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외국기업에 출자하고 경영권을 확보해 직접 경영하거나 경영에 참여하는 형태의 투자다. 외국에 주식·채권과 같은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해외간접투자 혹은 해외포트폴리오투자로 일컬어지며 해외직접투자와는 구분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은 497억8,000만달러로, 2017년의 446억달러 대비 11.6%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2.9%, 이하 비중), 금융 및 보험업(32.6%), 부동산업(10.2%), 도매 및 소매업(4.9%), 광업(4.3%)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유럽·북미쪽에 투자가 몰려 아시아(34.1%), 유럽(23.5%), 북미(22.8%), 중남미(16.3%), 중동(1.7%), 대양주(1.3%), 아프리카(0.3%) 순이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21.7%), 케이만군도(12.4%), 중국(9.6%), 홍콩(7.0%), 베트남(6.4%) 등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한편 지난해 4분기(10~12월) 해외직접투자액은 132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01억2000달러) 대비 30.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36.8%, 이하 비중), 제조업(28.8%), 부동산업(8.7%), 도매 및 소매업(5.9%), 광업(5.1%)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3.6%), 북미(29.5%), 유럽(19.0%), 중남미(13.9%), 중동(2.1%), 대양주(1.7%), 아프리카(0.3%) 순이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17.4%), 중국(12.8%), 케이만군도(9.5%), 룩셈부르크(8.3%), 홍콩(6.0%) 등 순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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