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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문화유산' 고창 고인돌유적 기념주화. <사진제공=전북도청> |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지난 2000년 12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을 비롯한 화순 강화 고인돌유적과 조선왕릉 기념주화가 2016년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발행된다.
이는 지난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이은 전라북도의 두 번째 기념주화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 고인돌유적은 죽림리 일원에 400여 기 이상의 고인돌이 밀집 분포돼 있어 단일 구역상 높은 밀집도를 보이고 있으며 숫자의 방대함 뿐만 아니라 탁자식과 기반식(바둑판식), 개석식 등 다양한 형식이 혼재돼 있다.
이는 고인돌의 축조과정을 알 수 있는 채석장과 함께 고인돌유적의 발생과 변천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는 오는 6월 14일(화) 한국은행에서 실물공개행사를 진행하며 오는 13일∼27일 농협·우리은행 창구 및 인터넷으로 사전 접수를 받아 8월 2일 발행될 예정이다.
기념주화는 은 99.9%의 프루프(proof, 유·무광 무결점 주화) 급으로 발행되며 지름 33mm인 원형 모양으로 중량 21g, 액면가는 5만원이다.
기념주화 도안은 앞면에 고창 죽림리 고인돌 군락지와 강화 부근리 고인돌 전경을, 뒷면에 화순 대신리 감태바위 채석장과 출토유물의 모습이 표현돼 있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회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산의 기념주화를 발행해 왔다.
특히 2015년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로 발행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경우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직후로 더욱 의미가 있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고창 고인돌유적은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로 추천돼 세계인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국내 유일의 고인돌박물관과 함께 선사체험마을 개장으로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가 됐다"며 "연간 7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고창 고인돌유적이 기념주화 발행으로 다시 한 번 국내·외로 주목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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