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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청비' 공연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
[세계로컬신문 김영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과 제주도립무용단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주 신화에 나오는 사랑과 농경의 신 '자청비'를 상설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립무용단에서 제주특색을 살린 작품을 개발해 향후 관광객 유치 및 야간 볼거리 관광 상품으로 지속적으로 공연할 계획으로 추진한다.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3시, 11월 17일 오후 7시30분, 12월 7일 오후 7시30분 등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총 4회의 공연이 열린다.
상설공연 '자청비'는 제주신화 세경본풀이를 춤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38명의 파워플하고 에너제틱한 남녀무용수의 군무에 최신식 홀로그램을 접목해 이목을 끌고 있다.
'자청비,自請妃'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여신이자 농사의 풍흉을 다스리는 신에 대한 내용으로 원래는 인간 세상의 소녀였지만 씩씩하게 운명을 개척해 나간 자청비의 재치와 활약을 통해 능동적인 여인상을 그린 제주도립무용단 창작작품 공연이다.
현행복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일상에서 늘 본풀이를 듣고 생활하던 제주여성들의 상상력이 현대 사회에서 꿈과 소망으로 전승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시공간을 초월한 스토리 전개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을 기획한 손인영 안무자도 “현실을 초월해 상상의 세계 속에서 비춰진 자청비라는 캐릭터를 춤선으로 마음껏 표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밤 관광객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의 정체성을 표현한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춤의 저변 확대는 물론 글로벌 콘텐츠의 완성을 위해 무용이라는 장르에 다양한 융복합을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꿈꾸고 있다.
22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자청비 공연에는 원희룡 도지사도 함께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도립무용단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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