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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수업 중 아이들이 즐겁게 수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 = 함박중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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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후 평가회가 진행된 모습. <사진제공 = 함박중학교> |
[세계로컬신문 최달진 조사위원] 인천 함박중학교(교장 김범년)가 17일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이하 배나인)' 전문적학습공동체 주관으로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개 수업은 4차 산업사회에 대비하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수업을 설계 했으며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 수업 내용과 모형을 완성했다.
수업 진행은 최달진 교사(한문)가 맡았으며 일과 수업이 끝난 7교시 3학년 5반에서 교사와 학생 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업은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정보 탐색과 활용을 통해 팀원들의 의견을 모아야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수업 내용은 읽기·쓰기·풀기능력과 심미적·창발적 문제해결력 등 5개 부문으로 각 5문항 씩 총 25개의 문항으로 구성해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사용해 4인1조 모둠학습으로 문제를 풀었다.
과제는 카카오톡 단톡방에 '가장 행복했던 때로 돌아간다면 어느 때로 가고 싶은가를 쓰기'와 '모둠원 사진 찍어서 올리기', '조선왕조실록 단체로 읽기', '음악을 감상하며 제목 알아맞히기', '명화를 감상하며 추론하기', '대한민국을 한 글자씩 외워서 칠판에 쓰기' 등 매우 다양했는데 학생들은 노래에 맞춰 함께 춤을 추기도 하였고 한자 어휘에 알맞은 표현을 구현해 내기 위해서 서로 고민하기도 했다.
수업에 참가한 김윤아 학생은 "서로 돕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다는 것을 깨달은 수업이었다"며 "모르는 한자를 네이버 사전을 이용해 찾았고 모둠 친구들과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꽃이 피는 수업이었다"라고 말했다.
수업 후 평가 협의회를 진행한 박순천 수석교사는 "배움중심 수업은 학생들이 실제로 배우는 과정에 어떻게 참여하는가를 관찰해 교사들의 성찰로 연결돼야 하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성장이 이뤄진다"며 "전체교원이 한 자리에서 수업고민을 집단지성으로 해결해 나가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범년 교장은 "21세기 학습자역량을 키워주고 제4차 산업혁명사회에 대비하려는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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