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토론회는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의회, (재)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광주시의회 서용규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2025년 3월 현재 광주광역시 인구는 1,402,478명으로, 등록 장애인 인구는 68,850명 중 발달장애인은 9,203명으로 13.4%에 달하며, 이 중 40세 미만이 69% (6,367명), 40세 이상이 31% (2,836명)를 차지한다.
자치구별로는 북구2,825명(30.7%), 광산구2,785명(30.3%)으로 집중되어 있다
특히 의학기술 발달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발달장애인의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중·고령 발달장애인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체적 노화, 부모 고령화, 주거 불안정, 돌봄 공백 등 복합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오윤희 광주시사회서비스원 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중고령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고령 발달장애인 3대 핵심 지원 ▲법적 기반 마련 ▲민관 협력형(통합형) 지원 체계 구축 ▲통합돌봄서비스 체계 내 서비스 장착 ▲자치구와 장애인복지관 중심 지역 지원 모델 ▲발달장애인 서비스 기관의 운영 모델 다양화 필요 등을 핵심 정책과제로 제안했다.
이어 노미향 광주발달장애인주간이용시설 시설장, 노승현 루터대학교 교수, 박영숙 광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현장의 과제와 행정적 대안을 함께 논의했다.
서용규 의원은 “발달장애인 분들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돌봄, 일자리, 주거 문제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동·청소년 시기 중심의 지원을 넘어, 성인기와 노인기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 의원은 “오늘 제시된 정책과제가 실질적 대안으로 이어지도록 시의회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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