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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영민 서울시의원.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수 있는 예산이 서울시에 편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서울시의회 문영민(더불어민주당·양천2)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서울시교육청에 조속한 시행을 요구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559개의 초등학교에 1453개의 돌봄교실이 있고 이중 348개 교실이 저녁돌봄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들이 창문을 닫는 것 외에 제대로 된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문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 교육청에서 공기청정기 설치 계획을 수립하면 언제든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 예산에 8억원을 반영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교육청은 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문 의원은 주장했다.
문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미세먼지 위협으로부터 학생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즉시 시행하지 않고 정책 홍보활동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조속한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또 6월 교육청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정을 위해 관련 예산을 증액편성해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과 시행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문 의원은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에 서면질의를 통해 사업의 지연사유와 향후 지원계획 그리고 앞으로의 사업 확대 시행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상태"라며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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