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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청 청사 전경. (사진=계양구 사이트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계양구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수험생 및 학부모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오는 14일 실시되는 이번 수능에 계양구에서는 수험생 5,547명이 계산고 등 9개 고등학교(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는 인천시 전체 수험생 2만7,726명의 20% 규모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이에 계양구는 수험생들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대책상황반을 설치하는 등 12일부터 시험장 주변에 사전계도 안내문 부착 및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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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는 수능 특별교통대책에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그리고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는 차량 진·출입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특히 수험생을 위해 긴급 수송차량 지원과 긴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의료체계 구축 등 안정된 수능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에는 승용차 요일제가 일시 해제되며, 수험생 등교시간에 인천 시내버스 및 인천지하철 1호선이 집중배차 운행된다. 장애인 수험생 및 가족은 인천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를 사전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수능에 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 완료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차량 이동 조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외국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2시에는 자동차 경적·공사장 소음·행사장 소음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통제할 방침”이라며 “현장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해 그 시간만큼은 최대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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