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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모습. (사진=뉴시스) |
30일 권익위에 따르면 '한 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라로 이름 붙여진 홈페이지에서는 중앙부처, 지자체 등 행정기관의 민원창구가 총망라 돼 있다. 어느 지역에서, 어떤 신청인이, 무슨 민원을 제출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그동안 공공기관 사이에서만 공유됐던 민원 데이터를 일반 국민 누구나 알 수 있게 공개한 최초의 서비스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신규 홈페이지는 기관별, 성별, 연령별 민원 통계와 급상승하는 민원 키워드 등 45종의 민원 빅데이터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주·월간 민원 동향 등 권익위가 분석한 각종 보고서 원문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원자료(Raw Data)를 내려 받을 수 있다. 공공기관은 물론 산·학·연 등 민간영역에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연구와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원인과 처리기관에서 공개에 동의한 민원답변 원문도 공개한다.
권익위 관계자는 "현재 자체 홈페이지에서 민원답변을 공개하고 있는 80개 기관을 시범적으로 우선 실시한다"며 "개인정보에 대한 안정성 검토를 거쳐 향후에는 전체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2875만여 건의 민원 통계와 분석 정보는 권익위가 운영하던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그대로 제공된다. 해당 자료는 신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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