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도서지역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한 유용미생물(EM) 공급 사업으로, 자연 순환 농업 정착과 친환경 과학영농 실천을 목표로 한다.
옹진군은 현재 7개소에 총 362.5㎡ 규모의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등 3종의 미생물을 생산하여 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급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공급 방식을 택했다.
군 관계자는 “배양액 사용 시 유의사항과 활용 방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하여 주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EM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옹진군의 유용미생물 사업은 단순한 공급에 그치지 않는다.
생활 EM 제품 개발 및 활용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3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유용미생물 연구회를 육성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공급은 친환경 농업 환경 조성과 주민 생활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통해 옹진군의 친환경 과학영농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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