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의원은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조성 계획 용역이 완료됐지만 그 이후로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며 “담양에서 목포까지 본선 구간은 103억 원을 들여 정비가 추진되고 있는데 영암 구간(25.5㎞)은 여전히 계획만 있을 뿐 구체적인 실행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영암군에서도 이미 4년 전 관내 자전거길과 영산강 자전거길을 연계하기 위한 용역을 마쳤다”며, “지자체 자원에서도 준비를 마친 만큼,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중앙부처와 협력해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의원은 “담당자 교체 때마다 논의가 끊기며 사업이 제자리걸음하고 있다”며 “정책의 연속성이 단절되면 도민의 불신만 커진다.
행정이 변화하더라도 주요 현안이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영암 구간은 신규 개설이 필요한 사업으로 약 264억 원이 소요되는 중장기 과제로 반영돼 있다”며 “오는 12월 전남도와 영암군이 협력해 환경부에 합동 건의를 추진할 계획으로 중앙부처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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