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앱은 출시 2년이 지났음에도 2025년 12월 9일 기준 전체 설치자 수는 1,327명, 이 중 올해 목표(50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고독사 예방은 청주시가 반드시 집중해야 할 핵심 돌봄정책”이라며 “홍보와 실제 활용률이 매우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먼저 “올해 어떤 홍보·확산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2026년에 실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무엇인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 복지정책과는 홈페이지 게시, 읍면동 이장단협의회 안내 등을 설명했으나, 실질적 홍보성과와 접근성 개선 방안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이 의원은 “앱의 취지는 매우 좋지만, 어르신들이 직접 설치하고 사용하기에는 가독성과 편의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민원이 많다”고 짚으며, “은행의 시니어 맞춤형 ATM처럼 글자·버튼 크기, 안내 방식, 화면 구성 등을 ‘직관적 시스템’으로 근본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읍·면·동에서 1인 가구를 관리하면서 앱 설치를 도와주는 방식도 현실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며, “직원 도움에만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 스스로 쉽게 설치하고 쓸 수 있는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어르신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자랑스럽게 설치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앱이 되어야 한다”며, “청주살피미 안녕! 앱이 고독사 예방이라는 본래 목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중심의 기능개선과 적극적인 홍보 전략 마련을 청주시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정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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