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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최영주 기자] 대구 북구청은 금호강 일대에서 수변 생태계를 교란하는 야생식물인 가시박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작업은 사업비 1억 6천만 원을 들여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8월 7일 복중의 더위에도 불구하고 금호강변에서 가시박 제거 작업을 펼쳤으며, 말벌집도 하루에 4~5개를 함께 제거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가시박을 비롯해 붉은귀거북·배스 등 생태교란 야생 동·식물 확산 방지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호강 수변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시박은 1980년대 후반 오이 재배를 위한 대체 작물로 사용하기 위해 북미 지역에서 유입된 종으로 하천변 등 물가에서 급속히 자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주변 식물을 모두 덮어 생육을 저해시키고 고사시키는 생태계 교란식물로서, 고유 식물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해 확산방지 및 퇴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북구청은 그동안 금호강변 화담마을부터 동화천까지 구간에서 약 9t의 가시박을 제거했으며 오는 8월말까지 동화천 및 팔달교 구간까지 가시박 퇴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열매로 번식하는 특성을 감안해 종자 번식 전인 9월 이전까지 집중적인 퇴치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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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제거작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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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거한 가식박을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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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거해 모아 놓은 가시박 자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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