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정당 지지도, 한국당 23% 급상승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7~30일 4일간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직전 대비 7%p 급락한 59%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부정률은 9%p 오른 38%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는 6월 광역단체장선거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이 49%의 지지를 얻어 야4당 후보지지도를 합친 39%보다 10%p 앞서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당도 23%의 지지를 얻어 대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직전 대비 2%p 하락한 47%로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당은 5%p 급등한 23%로 역시 대선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43%) ▲한국당(21%) ▲통합신당(19%) ▲정의당(4%) ▲민주평화당(3%)순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섭단체 당대표 직무평점(5점 척도)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2.70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12점) ▲한국당 홍준표 대표(2.02점)순으로 나타났다.
12월말 대비 ▲긍정률(66% → 59%)은 7%p 하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률(29% → 38%)은 9%p 급등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통령 지지도 대부분 계층서 하락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남성(↓11%p) ▲19/20대(↓27%p) ▲30대(↓5%p) ▲40대(↓6%p) ▲경기/인천(↓16%p) ▲충청(↓8%p) ▲부산/울산/경남(↓6%p) ▲강원/제주(↓15%p) ▲국민의당(↓18%p) ▲바른정당(↓16%p) ▲무당층(↓7%p) 등에서 비교적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률은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남성(↑12%p) ▲19/20대(↑26%p) ▲30대(↑6%p) ▲40대(↑5%p) ▲60대(↑8%p) ▲경기/인천(↑16%p) ▲충청(↑8%p) ▲호남대(↑9%p) ▲대구/경북(↑6%p) ▲강원/제주(↑15%p) ▲국민의당(↑23%p) ▲바른정당(↑15%p) ▲무당층(↑11%p)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직종별로는 ▲자영업(긍정 ↓9%p vs 부정 ↑12%p) ▲블루칼라(↓9%p vs ↑8%p) ▲화이트칼라(↓8%p vs ↑9%p) ▲학생(↓17%p vs ↑17%p) ▲기타/무직(↓10%p vs ↑11%p) 계층에서 변동 폭이 컸다.
특히 ▲남성 ▲19/20대 ▲경기/인천 ▲강원/제주 ▲자영업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학생 ▲국민의당 ▲바른정당 ▲무당층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폭이 컸다. 최저임금 논란,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논란, 암호화폐 논란 등에 따른 정부의 정책혼선과 언론환경이 일정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 |
▲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결과. <표 제공=리서치뷰> |
광역단체장 정당후보 지지도 “민주 49(-) vs 한국 23%(▲4)”
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역단체장선거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이 49%의 지지를 얻어 계속 선두를 달렸고 뒤를 이어 ▲한국당(23%) ▲국민의당(8%) ▲바른정당(5%) ▲정의당(3%)순으로 나타났다.
12월말 대비 ▲민주당(49% → 49%)과 ▲바른정당(5% → 5%)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한국당(19% → 23%)은 4%p 상승하며 대선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민의당(6% → 8%)과 ▲정의당(2% → 3%)은 1~2%p 소폭 상승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민주당 33% vs 한국당 41%)에서만 선두를 달렸고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49% vs 30%)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 모두 한국당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 |
▲ 광역단체장 정당후보 지지도. <표 제공=리서치뷰> |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