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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민이 선정한 ‘시정 베스트10’에서 1위를 한 ‘성매매 집결지(속칭 자갈마당) 110년 만에 폐쇄’ 전(왼쪽)과 후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 시민이 올 한해 대구시를 빛낸 ‘2019년 대구 시정 베스트 10’ 선정 결과, ‘성매매 집결지(속칭 자갈마당) 110년 만에 폐쇄’ 시책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는 부서별 신청사업 60건 등 선정 대상에 대해 성과평가위원회 및 대구경북연구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및 시민들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확정했다. 여기에 시민평가 결과를 최종점수에 70%를 반영해 우수시책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시민 평가는 지난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시 홈페이지 '토크대구'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도시철도 반월당역·동대구역·서문시장 및 경북대학교 등에서 길거리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에 시민 7,297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성매매 집결지(속칭 자갈마당) 110년만에 폐쇄’ 가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됐다.
성매매 집결지는 1909년 중구 도원동 일대에 설립된 곳으로, 110년 만에 이를 폐쇄하기 위해 시 및 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과 정비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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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시정 베스트10에서 2위를 한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프로젝트' 조감도 (대구시 제공) |
이와 함께 성매매 피해자 자활 지원 시책으로 탈 성매매 및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토록 하는 정책을 꾸준하게 추진해 새로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이런한 대구 시책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뽑힌 것은 ‘성매매 제로(Zero)도시, 청정대구 만들기’를 위한 시민의 염원이 최대한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진다.
2위는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프로젝트 선포’ 시책으로, 서대구 역세권의 남부권 교통요충지 역할을 통한 서대구 역세권의 미래형 경제도시로의 변신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신천둔치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신천을 품은 야간관광'의 핫 플레이스 '별별상상 칠성 야시장 개장'이 선정됐다. 그동안 고가도로로 인해 어둡고 낙후된 지역을 변모시켜 청년 창업 활성화와 관광자원화를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모인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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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시정 베스트10'에서 3위를 한 ‘별별상상 칠성 야시장 개장'에 고객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
이어 4위는 축구전용 경기장 건립과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의 역대최고 성적으로 대구에 축구 열풍과 케이(K)리그 흥행 돌풍을 일으킨 대팍에서 울려퍼지는 대구라는 자존심 -'쿵쿵골' 케이(K)리그의 새로운 축구성지대구FC 가 차지했다.
5위는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로 물산업클러스터의 완벽한 지원체계를 구축한 '수(水)지맞은 대구!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가, 6위는 3년간 끈질긴 규제개혁 노력으로 이루어낸 ‘쿠팡 최첨단 물류센터 유치 결실’이 차지했다.
도심공원 20개소 사유지 전체매입으로 햇살 좋은날 가족과 함께하는 도시공원 여행 ~ ‘대구시 장기미집행공원 해소 종합대책’이 7위,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통한 시민공감형 홍보를 시행한 ‘공무원이 망가지면 시민이 즐겁다’가 8위를 하고, 불필요하고 비합리적인 관행을 타파하고 업무의 자발적인 혁신을 유도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과 지식관리시스템 전면 개편’이 9위를 차지했다.
10위는 미래신산업을 선도할 혁신인재양성 사업을 본격 시행하는 ‘휴스타(HuStar), 대구경북 미래산업 이끌 혁신인재 3,000명 키운다!’가 차지했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시는 오는 2020년 시무식에서 '2019년 대구시정 베스트10'에 선정된 시책 추진 부서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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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대구시정 베스트 10’ 선정을 위해 동대구역(왼쪽)과 동성로에서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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