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보건소 강사가 수영장에서 관절염 ㅈㄹ환 주민들을 대상으로수중운동을 가르치고 있다.<사진제공=가평군청> |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가평군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등록대상자 중 관절염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 130명을 대상으로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관절염 환자의 근력 향상과 통증감소를 위해 마련된 이 운동교실은 지난 18일 교육을 시작한 가평읍 한석봉체육관 수영장을 비롯해 5월 11일 시작하는 청평면 상천에덴수영장, 5월 30일 시작하는 조종면 국민체육센터수영장까지 3곳에서 진행하게 된다.
교육은 관절염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된 사전 이론과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주 2회 6주간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중운동 45개 동작을 배우고 연습한다.
참가자들은 교육에 앞서 관절의 통증정도와 유연성, 체중 등을 평가하고 사후 재평가를 통해 운동의 효과까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방문건강관리대상자 3892명 중 1466명(38%)이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만성질환 건강문제에 있어서도 고혈압(39%)에 이어 관절염(38%)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더욱이 초고령 사회인 가평군은 향후 관절염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군은 대상 주민에게 관절염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이해를 돕고, 더불어 수중운동 등을 통해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해 가고 있다.
수중운동교실은 전문 강사가 물속에서 기구를 이용한 관절 자조운동과 체조, 율동 등을 통해 통증을 다스리고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켜 유연성 회복은 물론 경직된 근육을 풀어 근력 강화를 돕는다
군 관계자는 “관절질환을 가진 분들은 통증과 부상위험 때문에 운동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중운동은 물속에서 이뤄져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다”며 “참여자 모두가 지구력, 근력, 유연성을 길러 관절을 치료하고 신체활동을 늘려가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7년 처음 58명으로 시작한 수중운동교실은 통증이 줄고 관절염 예방관리에 효과를 보이면서 참여자가 늘어나 지난해까지 1520여명이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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