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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후덕(가운데) 후보는 GTX 노선이 경유하는 파주시 교하지구의 8단지 비상대책위원회와 지난 26일 ‘GTX 안전노선 확보와 교하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협약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후덕 후보 사무실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파주 최환금 기자]윤후덕 국회의원 후보(파주갑·더불어민주당)는 고양시를 거쳐 파주시까지 연장·건설되는 GTX(Great Train Express·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에 대해 안전 확보 등에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GTX는 지하 40m 이하에 터널을 건설해 노선을 직선화함으로써 표정속도 최고 시속 200㎞로 운행함으로써, 기존의 전철보다 3배 이상 빠르다. 현재 A(파주~동탄), B(남양주~송도), C(의정부~금정) 3개 노선이 우선 추진되고 있으나, 노선이 지하에 건설되는 관계로 인해 이에 따른 안전문제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윤후덕 후보는 노선이 경유하는 파주시 교하지구의 8단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8단지 비대위)와 지난 26일 오전 ‘GTX 안전노선 확보와 교하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윤후덕 후보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우려를 한 8단지 비대위와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는 협약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협약서는 종이 한 장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 지난 1년 간의 눈물과 염려 그리고 새로운 다짐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8단지 비대위 사무실에서 비대위원들에게 처음으로 정책협약을 제안한 이후로 관계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지난 25일 저녁부터 오랜 시간동안 비대위원들과 함께 집중논의해 정책협약에 이르게 됐다”면서 “한번 더 기회를 얻게 된다면 비대위·주민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윤 후보는 교하 발전방안에 대해 “이번 합의문에 담긴 내용이 교하지역 전체 주민의 바람을 담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공약에 교하 발전방안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교하 주민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윤후덕 후보와 8단지 비대위는 차량기지에 승하차기능을 확보하고 주변에 ICT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주변 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합의 사항은 난방공사 주변 녹지를 시민건강공원으로 조성하며, 청룡두천 인근 체육공원 부지에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확보하고 이용편의 증진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교하중앙공원을 리모델링(주차면수 확대 포함)을 통해 시민휴식공간으로 개선하며, 8단지에서 출발하는 M버스(파주~광화문)의 조기 실행과 교하 8단지(차량기지 반경 1㎞ 이내) 주민의 물질적·정신적 피해 회복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이날 논의된 GTX 안전노선 확보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GTX-A노선 차량기지 입출고선(지역난방공사·청석스포츠센터 하부 통과)을 안전 노선으로 변경 추진 ▲시추방식을 포함한 현장조사와 8단지 비대위와 추천 전문가 참여가 보장된 안전용역을 위한 예산확보 및 진행 중인 안전진단용역에 관한 자료를 비대위에게 제공토록 추진 ▲교하8단지 인접구간 노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산권 행사 제약(철도보호지구)을 없게 하고 향후 개발행위에 인센티브(용적률·건폐율 확대)가 보장되는 법령 제·개정 추진 ▲철도보호지구 30m 이격에 관한 추가적인 상호협의를 통해 8단지 인접구간인 812동까지 노선에 대해 무진동공법 적용 추진 ▲파주시청 허가를 구하는 시공사의 신청행위가 있을 경우 즉각 8단지 비대위에 알리고 주민 의견수렴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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