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형제 사건’이라 불릴 만큼 역사적 맥을 같이하는 여순사건과 제주4·3 유족 간 위로를 건네고 교류하는 시간이었다.
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고흥, 보성, 서울 등 각 지역 여순사건유족회 대표들은 제주4·3 추념식 참석과 함께 주요 유적지를 답사했다. 특히 위령공간과 학살터, 수용소 등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 간 아픔을 공유했다.
또한 제주4·3 유족회와 간담회를 통해 공동 추모행사 참여, 유적지 연계 답사 등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속적 소통을 통해 아픔의 기억을 치유와 화해의 가치로 이어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여순사건 유족회 관계자는 “여순사건과 제주4·3은 지역은 다르지만 국가폭력으로 가족을 잃은 공통된 아픔이 있다”며 “이번 추념식 참석을 계기로 유족 간 위로와 공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성진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유족 간 교류가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픔이 평화와 인권이란 숭고한 가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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