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용석 서울시의원.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의회 김용석(더불어민주당, 도봉1) 의원이 31일 학교보안관 고령화 문제 개선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학교보안관은 서울시 내 국공립초등학교 562개교 총 1188명이 배치돼 있지만 최고령자가 만 81세에 달하며 평균 연령도 65.3세(4월 기준)에 이른다.
김 의원은 지난해 제27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학교보안관 운영상 문제점 분석을 통해 개선안 마련을 서울시에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의원과 학부모, 교육·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총 6번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책 결정을 위한 상호 협력했다.
TF에서는 학교보안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주요 핵심과제로 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며 조례안을 마련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학교보안관으로 근무 가능한 연령을 만 55세에서 70세로 설정했다. 단 기존 근무하고 있는 학교보안관은 해당 70세 근무상한연령을 바로 적용하지 않고 2020년까지 유예기간을 설정해 순차적으로 상한연령을 적용받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또 보다 젊은 층의 학교보안관 참여을 유도하기 위해 올 12월부터 채용되는 사람은 최대 5년까지만 근무토록 하고 계속 근무를 원할 경우 신규채용 절차를 밟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우수 학교보안관 포상 규정도 신설해 자긍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내 국·공립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학교 내외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보안관 고령화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조례 내에 반영했다"며 "학부모, 교육.안전.노동 전문가, 서울시 관계자 등이 안심배움터 실현을 위해 한 마음으로 만들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