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기간 중 4000여 명 김제 찾을 것으로 추산
부족한 숙박 인프라, 청소년농생명센터만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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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김제시태권도협회가 올해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선수 및 최강전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를 김제에서 개최키로 협약했다.
26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 3개 기관은 태권도대회 개최와 관련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최권열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김제시의 적극적인 대회 유치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고향인 김제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명실상부 최고권위를 갖는 명품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초등 태권도 전국대회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대규모 방문객이 김제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특히 3년 연속 대회를 유치하게 돼 김제시의 스포츠 마케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김제를 찾은 선수단과 가족분들께 멋진 대회를 열어드리고 김제시를 다시 찾고 싶어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수선수 및 최강전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는 올해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제시는 대회기간 중 전국의 초등 태권도 선수와 연맹 임원, 가족 4000여명이 김제를 찾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풀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
김제시는 사실상 수십년째 체류형 관광지의 필수요소인 숙박 인프라 부족을 해결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초의회에서도 숙박문제 해결을 끊임없이 요구했지만 김제시는 번번히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만 바라보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실정 속 김제지역에서 4000여 명의 방문자를 소화할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남는다.
김제시 관계자는 “올해 대회에서 이분들이 동시에 오지 않고 토요일, 일요일 1000명씩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일에는 그보다 적은 규모로 500 ~ 300명으로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청소년농생명센터가 300명까지 가능하고 모악산 유스호스텔도 영업한다고 한다. 벽골제마을이나 농촌체험마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회와 관련해 “1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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