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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소방서는 산행 도중 부상자를 구조 하고 있다.(사진=강화소방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인천 강화소방서는 최근 따뜻해진 날씨에 따라 산행을 왔다가 사고로 부상을 입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지난 3일 오후 혈구산을 등산하던 A(여·72세) 씨가 등산 중 사고를 당해 조난 신고를 받고 119산악구조대와 구급대가 출동해 신고 1시간여만에 구조했다. A 씨는 낙상으로 인한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거동이 불편해 소방헬기로 안전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어 같은 날 마니산 전등사 인근에서 하산하던 B(여·64세) 씨가 발목 부상을 입어 거동이 어렵다는 신고를 받아 역시 산악구조대와 구급대가 출동해 산악구조용 들것으로 B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임일상 119산악구조대장은 “봄이 되면서 따뜻한 날씨에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무엇보다 봄철에는 등산할 때 급경사 등에서 미끄러질 경우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산행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등산객들은 사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알맞은 복장으로 산행하는 것이 좋다”면서 “등산로를 벗어나는 등 무리한 산행은 삼가해야 하며, 등산 중 사고가 발생하면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해 119에 신속히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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