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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엄마들' 홈페이지 갈무리 |
29일 시민사회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오는 30일 한유총을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에 대한 고발 경위‧취지 등을 설명하고 규탄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지난 5일 박 의원실 주최로 열린 ‘유치원 비리문제 관련 토론회’ 파행에 대한 한유총의 책임을 강조했다.
당시 토론회에서 박 의원실은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과 경기도교육청에서 적발한 유치원 비리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비리 근절을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한유총은 자료를 내고 ‘마녀사냥을 멈추라’며 토론회 자체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토론회 당일 한유총 일부 회원들은 시작부터 물리력을 행사했고, 결국 파행으로 끝이 났다.
이와 관련, 정치하는 엄마들은 “한유총은 지난 5일 토론회를 위력으로 무산시킨 바 있으며, 이전에도 정부‧교육청이 개최하는 정책 토론회를 수차례 무산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한유총의 특수공무집행방해죄 검찰고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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