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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석자들이 대한민국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김진우 기자] 대구 북구 6.25전쟁 제69주년 행사추진위원회(추진위)는 ‘6.25전쟁 제69주년 행사 및 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 한국전쟁 참전자로 구성된 추진위는 해마다 한 차례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25일 관음동 어울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올해 행사는 안보관련 영상물 상영의 식전행사와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북구지역을 대표하는 한국전쟁 기념행사였던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전쟁 당시 20세 안팎이었던 참전 용사는 이제 90세를 훌쩍 넘겨 백발이 성성한 노병이 됐다. 전쟁을 통해 생사의 고비를 수차례 넘긴 노병들의 나라를 향한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었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 김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6.25전쟁을 기억해야 한다”며 “휴전상태인만큼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우리가 지킨 이 나라에서 해야 할 일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에 나서 배광식 구청장은 “6.25전쟁이 발발한지 69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픔은 아직 다 치유되지 않은 현실이다”며 “이 자리에 모인 참전용사, 전몰 미망인 등의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조국의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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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전우회원이 안보결의문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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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국회의원 부인 김진란 여사가 김진원 참전용사북구지회장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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