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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왼쪽)이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문제 등 대전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오영균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2일 정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국회 접견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해 인재근 행정안전위원장,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대전만에 장점을 둔 공공기관 지역 이전에 대해 설파(說破)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번 국회 방문은 오는 8일로 예정된 중앙당 예산정책협의회와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에 대비해 대전의 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이뤄졌다.
허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대전 지역의 최고 현안이자 당 대표의 관심사업인 만큼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2005년 혁신도시법 제정으로 12개 시.도에 153개 공공기관이 이전됐지만, 대전만 유일하게 제외된 점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앞으로으; 이전에서는 소외되는 지역 없이 행정의 효율성과 국가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달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공공기관 이전 추진단(TF)을 구성하고 4개 반(총괄운영반, 입지지원반, 연계지원반, 기관유치반)을 운영해, 이전 가능 기관에 대한 자료 수집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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