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걷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가족·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내동 약대울소리정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0명이 참여해 △걷기대회 △풍물패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걷기 코스는 약대울소리정원을 출발해 호평도서관 입구까지 이동한 뒤 반환해 소리정원으로 돌아오는 왕복 약 5km 구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풍물패 공연과 준비운동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했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걷기 코스를 함께 걸으며 도심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최상희 지회장은 “동네를 천천히 걸어보면,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이 보인다. 이 행사가 단순한 걷기를 넘어, 서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지역 안에서 연결돼 있다는 걸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걷기 실천을 통해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걷기는 단순하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몸과 마음에 큰 변화를 주는 활동”이라며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기고, 이웃과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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