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방향을 기반으로 전남형 마을공동체 모델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전남형 주민주도 공동체 모델 개발 ▲농촌·어촌·도심 등 지역 유형별 맞춤형 전략 ▲공동체 성장 5단계 로드맵 ▲지역의 돌봄·경제·문화·환경 자원 연계 체계 ▲중간지원조직의 기능 강화 방안 등이 발표됐다.
특히 연구진은 단기 공모 중심의 기존 지원 구조로는 공동체의 지속적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장기 지원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의원들은 각종 지원사업 프로그램이 다양하지만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행정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주민들은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활동을 위해서는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장기간 꾸준히 이어지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연구회 (대표의원 최정훈)은 “현재의 단기·공모 중심 사업 구조에서는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진정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민의 역량이 축적될 수 있는 장기적 관점의 사업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체 지원 프로그램 자체가 너무 복잡해 주민들이 접근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행정의 편의가 아니라 주민의 편의를 기준으로 설계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말했다.
대표의원은 “오늘 최종보고회는 연구를 마무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전남형 주민주도 공동체 체계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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