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순위별로 6개 기관을 뽑고 2차 현장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 1개 기관, 우수 2개 기관을 선정했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벌채지 재해 우려 및 제한사항 검토 △벌채 방법 적정성 △산림경영계획 편성 및 수립 △사업 실시 전 안전교육 및 사전 점검 △목재 수확 제도 개선 등을 평가했다.
2차 현장 심사에서는 △수림대 선정 및 배치 △토사 유출 및 산사태 등 재해 예방 조치 △벌채 산물 수집 및 활용 △작업로 복구 등 사후 관리를 점검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생물 종 다양성 보존(야생 동식물 서식처 제공) △수원 및 토양 보호(계류 등 토사 유출 방지, 잔존목 및 하층식생 보존으로 토양 유실 최소화) △경관 등을 고려한 벌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벌채 대상지는 보령시 도유림 내 6.5㏊(벌채 구역 9.5㏊)로, 최소한의 산림 역할을 할 수 있는 산림영향권 확보를 위해서 벌채지와 벌채지 사이 띠 형태의 수림대(계곡부)를 30m(3개소), 군상을 50m(6개소)로 고르게 배치해 친환경 벌채 기준을 준수했다.
안규원 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장은 “산림의 생태·환경적 기능 유지, 탄소 흡수원 증진, 국내 목재 이용률 확대 등 친환경 벌채를 통한 목재 수확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모범사례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6년 동안 친환경 벌채 공모에서 3회 수상(우수 2회, 장려 1회)한 바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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