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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곡성군에서 생산되는 토란을 배소하기위해 포장해 놓은 모습.<사진제공=곡성군청> |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최근 토란의 우수한 효능이 각종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명절 차례상에 올리고 제사 음식으로만 여겨졌던 토란이 건강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25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토란의 인기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토란 재배면적을 보이고 있는 곡성군(군수 유근기)도 많은 언론으로부터 조명을 받고 있다.
곡성의 토란 재배면적은 100ha 정도로 전국 재배면적 대비 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9월 상순에는 10a당 2000kg 미만, 10월 하순에는 2500kg을 수확한다.
최근에는 곡성토란향토사업단과 곡성축협이 협약을 체결하고 ‘곡성 토란탕’을 출시하면서 그 인기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군은 올해 들어 토란재배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수확철 노동력 절감을 위해 토란 수확기 20대(사업비 3000만원)를 지원해 토란의 막바지 수확이 한창인 요즘에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철한 군 체소화훼팀장은 “토란의 우수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급증해, 한 상자 당(10kg) 토란 가격이 지난 추석인 9월 상순에는 2만5000원 인데 반해 10월 하순에는 3만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토란은 강한 알칼리성 식물로 즙액이 피부에 닿으면 가렵고 붉은 반점이 생긴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토란의 한의학적 명칭은 우(芋)로서 숙면과 노화방지, 뇌의 성숙, 우울증해소 등의 기능을 한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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