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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경남 합천군 봉산면 계산리에서 주민주도형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한 후 참석자 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합천군청> |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경남 합천군은 13일 봉산면 계산리에서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주도형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봉산면 태양광발전소는 댐주변지역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것으로 봉산면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올해 5월부터 3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99.2kw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사업이다.
군과 수자원공사는 이번 태양광발전시설로 연간 133.2Mwh 전기를 생산하게 됨으로써 연간 약 3000만원의 발전수익금이 예상되며 수익금은 지역주민의 화합과 공공목적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그간 봉산지역은 댐 지역으로 인해 지리적이나 경제적으로 소외됐으나 태양광발전설치로 지역주민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미래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과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3년 12월 '합천댐 추적식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가진 바 있으며 태양의 고도와 방위에 따라 모듈의 경사각과 방향을 달리해 발전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돼 운용되고 있다.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신개념 태양광발전 시설로 합천호 수면위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식생 훼손이 없고 조류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물고기의 산란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발전효율이 높은 등의 장점이 있다.
하창환 군수는 "정부의 녹색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에 이어 봉산면 주민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를 증진하고 환경 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주민들의 소득과 직접 연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군수는 또 "마을주민 주도형 태양광발전소를 합천지역 마을에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8년까지 청정에너지 자급률을 90%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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